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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부품공장 시작 화재, 야산으로 번져…건물 한 동 전소

<앵커>

어젯(15일)밤 경북 경주의 한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 불이 나 근처 야산으로까지 불이 번졌습니다. 3시간 만에 큰 불길은 잡혔고 잔불 정리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김덕현 기자입니다.

<기자>

시뻘건 불길이 공장 곳곳을 집어삼켰습니다. 뿌연 연기 사이로 검게 그을린 건물이 뼈대만 앙상하게 남았습니다.

어젯밤 10시 10분쯤 경북 경주시 외동읍의 한 자동차부품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삽시간에 옆 건물과 근처 야산으로 번졌습니다.

야산의 불은 3시간여 만에 잡혔지만, 건물 한 동이 전소됐고 아직 잔불이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공장 가동이 끝난 시간이라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잔불 정리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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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각,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의 한 가구 창고에서도 불이 나 3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창고 2개 동이 완전히 불에 타 소방 추산 9천2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창고 안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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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9시 50분쯤 충남 당진시 송산면의 한 도로에서 25t 트레일러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뒤집혔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55살 엄 모 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경찰은 트레일러가 멈추는 과정에서 뒤에 실린 철제 코일의 무게를 이기지 못한 것으로 보고 급제동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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