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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홧김에…" 헤어진 연인 운영하는 모텔에 불 지른 50대

"홧김에…" 헤어진 연인 운영하는 모텔에 불 지른 50대
말다툼 도중 화가 난다는 이유로 헤어진 연인이 운영하는 모텔의 유리창을 깨고 불을 지른 5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 및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54살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12일 밤 11시 반쯤 옛 연인이 운영하는 인천시 중구의 한 모텔 로비의 유리창을 부수고 소파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모텔 숙박객 등 13명이 대피했으며, 1층 벽 일부와 소파가 불에 탔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모텔 주인과는 2년 전 사귀다가 헤어진 사이였다며 말다툼하다가 화가 나서 불을 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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