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딱] 비행기 옆 나란히 뜬 UFO? 영상 두고 추측 난무

SBS뉴스

작성 2019.04.15 09:50 수정 2019.04.15 10:09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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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준의 뉴스딱]

<앵커>

화제의 뉴스 딱 골라 전해드리는 고현준의 뉴스딱 시작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첫 소식 어떤 건가요?

<고현준/시사평론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에서 방출하는 방사성 물질의 양이 무려 9억 3천3백 베크렐이라고 하는데, 실로 어마어마한 양입니다. 이 양은 지난해보다 두 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입니다.

최근 NHK 등 현지 언론은 후쿠시마 제1 원전의 원자로 세 기가 '멜트다운 현상'을 겪으면서 피해가 날로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멜트다운 현상은 원자로 냉각장치가 멈추는 바람에 내부의 열이 상승해서 원자로의 중심부가 녹아버리는 것을 말합니다.

지난 1월 원전이 방출하는 방사성 물질은 1년 전보다 크게 증가한 9억 3천3백 베크렐로 조사됐고, 핵연료와 구조물이 섞인 연료 파편이 약 880톤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퇴적물이 원자로뿐 아니라 외부 격납 용기에까지 넓게 퍼져서 처리하기 무척 어려워졌다고 하는데, 후쿠시마 원전에서 보관하고 있는 오염수 110만 톤도 어떻게 처분할지 정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이렇게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일어난 지 9년이 지났지만, 원자로 폐로 작업은 아직도 제자리걸음입니다.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성 물질이 미국 서부 연안과 알래스카만까지 확산되고 있다고 합니다. 조속히 후쿠시마 원전 폐로가 진행돼야 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일본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이 문제에 관심을 더 기울여야겠네요.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고현준/시사평론가>

다음 소식입니다. 한 20대 남성이 살을 급격하게 찌워서 현역 입대를 피한 혐의로 기소됐는데, 재판에서는 그 결과가 어떻게 나왔을까요?

대학생인 이 남성 지난 2016년 8월 병역 판정 검사를 받았는데, 키가 169.6㎝, 몸무게 106㎏으로 체질량지수가 36.8이 나왔습니다.

체질량지수가 33 이상이면 과체중이라서 사회복무요원 소집 대상인 4급 판정을 받게 되는데, 그래서 현역 입대는 피하게 됐습니다.

그런데 검찰은 이 남성을 병역법 위반으로 기소했는데, 현역 입대를 피하기 위해서 일부러 술과 치킨을 많이 먹어 체중을 급격하게 늘리고 검사 당시 허리를 굽혀 키를 줄였다는 혐의에서 입니다.

이 남성은 "원래 비만이었고 검사 때도 키를 줄이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했는데 재판부의 결론은 어땠을까, 재판부는 무죄 판결을 내렸습니다.

피고인은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계속 체질량지수가 비만이었다는 것이 그 이유였습니다.

실제로 고교 3학년 때 몸무게가 102㎏이었는데, 고3 학생이 병역 의무를 면할 생각으로 고의로 살을 찌웠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이 판결을 두고 군입대를 앞둔 20대 남성들 뚱뚱한 것이 죄가 될 수 있느냐면서 불편한 마음을 드러낸 이들이 있기도 했는데, 사건의 본질을 제대로 파악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비만이나 뚱뚱한 게 죄가 되는 것이 아니고, 그것을 병역을 피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이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앵커>

검찰이 기소를 결정할 만큼 근거가 나름대로 있었을 것이고, 다만 그 근거가 재판부를 설득하지 못했다. 이렇게 보는 게 맞을 것 같네요.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고현준/시사평론가>

한 여행객이 비행기를 타고 가다가 기이한 비행 물체를 촬영한 동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루카스 김이라는 영어식 이름으로 알려진 이 승객은 태국행 제주항공 기내에서 가까이 떠 있는 비행물체를 발견해서 촬영했습니다.

날개 근처에 하얀 점처럼 보이는 게 있는데, 제주항공 비행기와 나란히 날아가고 있습니다.

이 비행물체는 이후 여러 쌍으로 갈라져 시야에서 사라졌는데, 김 씨는 이 비행물체가 비행기는 아니고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푸르스름하고 노르스름한 빛 같았다고 표현하면서 UFO가 분명하다고 주장했습니다.

UFO라는 단어가 꼭 외계 물체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고 식별 불가능한 비행물체를 의미한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이 영상을 본 네티즌들도 여객기 날개와 창에 반사된 햇빛이거나 여승무원이 들고 있던 커피포트가 창에 반사된 것이라는 다양한 추측을 내놨습니다.

영상 보셔서 아시겠습니다만, 다양한 판단이 가능한 영상으로 보입니다. 이 영상을 보신 우리 시청자들의 반응은 어떨지 궁금합니다.

※ '고현준의 뉴스딱'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이 만든 뉴스 빅데이터 서비스인 '빅 카인즈'의 자료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