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의 미래로 꼽히는 이강인이 52일 만에 그라운드에 출격했습니다.
이강인은 오늘(15일)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린 레반테와 프리메라리가 32라운드 경기에서 팀이 3대1로 앞선 후반 33분 교체 출전했습니다.
후반 추가시간까지 15분여를 뛴 이강인은 한 차례 슈팅과 한 개의 옐로카드와 함께 미나의 슛으로 이어진 키 패스를 선보였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습니다.
이강인이 그라운드를 밟은 것은 지난 2월 22일 셀틱과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 이후 52일 만이었습니다.
발렌시아는 3 대 1 승리를 지키면서 승점 49로 6위에 랭크 돼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4위 세비야FC(승점 52)를 바짝 추격했습니다.
전반 2분 만에 미나의 선제골로 앞서간 발렌시아는 후반 11분 카를로스 솔레르가 자책골을 기록했지만 게데스의 결승골과 미나의 쐐기골에 힘입어 승리했습니다.
(사진=AF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