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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만 중 아이 떨어뜨려 사망…병원 과실·은폐 의혹 수사

<앵커>

3년 전 경기도 성남의 한 대형 병원에서 의료진이 신생아를 떨어뜨려 숨지게 한 뒤 사실을 숨기려 한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안희재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성남의 한 병원이 의료진 과실로 인한 신생아 사망사고를 은폐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이 병원에서는 지난 2016년 8월 한 산모의 제왕절개 수술에 참여한 의사 A 씨가 아이를 받아 옮기다 바닥에 떨어뜨려 아이가 숨졌는데, 병원 측이 이 같은 사실을 은폐하려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 병원 산부인과 의사 A 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입건했고, 소아청소년과 의사 B 씨와 부원장 C 씨 등도 증거인멸 등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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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하우스 안에서 빨간 불꽃이 맹렬하게 타오릅니다.

어제(14일) 저녁 6시 반쯤 제주 서귀포시 강정동에 있는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나 2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비닐하우스 일부와 보관 중이던 농기구들이 불타 270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쓰레기를 태우고 남은 불씨가 바람에 다시 커지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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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1시 반쯤에도 전라북도 완주군 용진읍의 농기계 보관용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옆 주택에 살던 75살 이 모 씨 등 2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불은 농기구 등 약 200만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3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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