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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사상 최악' 수해로 76명 숨져…피해 규모 2조 5천억 원

지난달 이란 전역을 휩쓴 호우로 이란에서 76명이 사망하고 피해 규모가 2조 5천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이란 국립검시소는 이란 남서부 후제스탄주와 북서부 일람주에서 사망자가 추가로 5명 발생해 이번 수해로 인한 사망자 수는 76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은 물론 강수량이 적은 중동에서 이번처럼 장기간 비가 많이 내린 것은 매우 이례적입니다.

이란 현지 언론은 지난 한 달 간 강수량이 수십 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수해도 전례없는 규모라고 전했습니다.

이번 호우는 이란 북부에서 시작돼 북서부와 중부, 남부를 차례로 강타하고 있습니다.

이란 31개 주 가운데 수해를 입은 곳은 25개 주에 달합니다.

이란 교통부는 전국에서 교각 725개가 완파됐고, 1만4천㎞의 도로도 유실되거나 파손됐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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