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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미 구축함 밀리우스, 올들어 세차례 '북한 해상환적 감시' 출동"

미 해군 이지스 구축함이 북한의 불법 해상 환적 감시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 이지스 밀리우스함이 북한 선박을 추적하려고 출동한 것은 올 해 들어서만 세 번째라고 전했습니다.

이 언론은 최근 동중국해 작전에 투입된 이지스 밀리우스함 동행 취재기를 연재하고 있습니다.

밀리우스함은 지난달 30일 미군 정찰기의 정보에 따라 일본 나가사키현에서 출항했습니다.

이튿날 북한 선박인 금은산호를 뒤따라 추적했습니다.

이어 불법 환적이 의심되는 현장으로 이동해 몽골 등록 유조선과 중국 국기 선박, 제3의 선박을 확인했습니다.

금은산호는 지난달 유엔 대북제재위원회 연례보고서에서 불법 해상 환적에 주로 활용되는 선박 6척 가운데 하나로 지목된 바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밀리우스함 승조원 20여 명과 대화를 나눴고, 대부분은 대북이슈의 외교적 해법을 뒷받침하는 임무로서 이번 작전에 임하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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