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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성 멀티골' 울산, 인천 꺾고 '4연승+개막 7경기 무패'

프로축구 K리그에서 울산이 '꼴찌' 인천과 1명씩 퇴장당하는 혈투 끝에 승리를 따내고 하루 만에 다시 선두 자리를 되찾았습니다.

울산은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K리그 7라운드 원정에서 주니오의 결승골과 김인성의 2골을 앞세워 인천을 3대 0으로 물리쳤습니다.

개막 7경기 연속 무패에 최근 4연승을 이어간 울산은 승점 17점으로 1위로 올라섰습니다.

울산은 전반 16분 주니오의 선제골로 앞서나갔습니다.

상대 공격을 차단한 믹스가 찔러준 패스를 주니오가 왼발 터닝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이후 전반 27분 신진호가 퇴장당해 수적 열세에 놓였지만 전반 42분 인천 남준재가 경고 누적으로 역시 퇴장 당해 수적 균형을 이뤘습니다.

10명이 싸우는 혈투를 이어가던 울산은 후반 막판 김인성이 2골을 몰아쳐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김인성은 후반 37분 김태환의 크로스를 오른발로 마무리해 추가 골을 뽑은 데 이어 추가시간에 빠르게 역습을 전개해 쐐기골까지 터뜨려 3대 0 완승을 이끌었습니다.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는 서울이 페시치의 2골을 앞세워 강원을 2대 1로 꺾었습니다.

2연승을 거둔 서울은 승점 16점으로 2위로 한 계단 올라섰고 강원은 3연패에 빠졌습니다.

서울은 전반 23분 조영욱의 헤딩 패스를 받은 페시치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왼발슛으로 선제골을 뽑아 앞서 갔습니다.

득점 순간 부심이 오프사이드를 선언했지만 주심이 비디오 판독을 통해 골로 인정했습니다.

이후 강원이 후반 4분 김지현의 헤딩 동점 골로 균형을 맞추자 페시치는 후반 13분 다시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조영욱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마무리해 결승골을 뽑았습니다.

페시치는 지난주 데뷔골을 터뜨린 데 이어 2경기에서 3골을 몰아치며 서울 팬들을 활짝 웃게 했습니다.

수원은 안방에서 노동건 골키퍼의 눈부신 선방쇼 덕분에 대구와 득점 없이 비겼습니다.

수원은 승점 8점으로 8위를 유지했고, 대구 역시 승점 10점으로 5위를 지켰습니다.

수원 노동건 골키퍼는 대구의 유효슈팅 14개를 온몸으로 막아내며 팀에 승점 1점을 선사했습니다.

대구는 슈팅 27개를 쏟아내며 쉴새 없이 수원 골문을 노렸지만 득점을 뽑아내지 못했습니다.

세징야는 9개의 슈팅을 몰아치고도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해 K리그 연속 경기 공격 포인트 행진을 6경기에서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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