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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美 SNL서 첫 컴백무대…엠마 스톤 소개에 '열광'

방탄소년단, 美 SNL서 첫 컴백무대…엠마 스톤 소개에 '열광'
▲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뮤직비디오 장면 

방탄소년단(BTS)이 현지시간 13일 미국을 대표하는 예능 프로그램이자 NBC 방송 간판 코미디쇼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를 통해 글로벌 팬들 앞에 컴백했습니다.

방탄소년단은 SNL의 이번주 호스트인 영화배우 엠마 스톤의 소개를 받고 무대에 등장했습니다.

영화 '라라랜드' '스파이더맨' 등의 여주인공인 엠마 스톤은 코미디 형식의 오프닝과 예고편 등에서 방탄소년단 팬 '아미'를 연기했고, 그녀가 'BTS!'를 외치자 생방송 무대에서는 환호성이 터져나왔습니다.

스톤은 프로그램 도입부에서부터 BTS가 게스트라는 사실에 흥분과 설렘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방탄소년단은 새 앨범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MAP OF THE SOUL: PERSONA)의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를 열창했습니다.

멤버 전원이 깔끔한 블랙 계열 슈트로 통일하고 무대에 올라 비교적 빠른 템포의 흥겹고 역동적인 안무에 맞춰 퍼포먼스를 이어갔습니다.

새 앨범이 발매된 것은 지난 12일이지만 방송에서 컴백 무대를 가진 것은 이날 SNL이 처음입니다.

SNL에서 뉴스 형식으로 진행하는 코너 '위크엔드 업데이트'에서는 트럼프 행정부의 국경 이민정책 등을 풍자하는 도중에 'BTS 컴백 소식'을 전하자 객석에서 다시 큰 환호성이 터졌습니다.

방탄소년단이 이날 선보인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는 펑크 팝(Funk Pop) 장르로, 미국 팝스타 할시(Halsey)가 피처링을 맡아 더욱 화제를 모았습니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SNL 출연을 비롯해 미국 프로모션을 마치고 귀국한 뒤 오는 17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글로벌 기자간담회를 할 예정입니다.

이어 5월 4∼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시작으로 시카고와 뉴저지를 거쳐 브라질 상파울루,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일본 오사카와 시즈오카 세계 8개 지역에서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LOVE YOURSELF : SPEAK YOURSELF) 스타디움 투어를 개최합니다.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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