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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근, 종료 6초 전 결승 3점포…현대모비스, 결승 1차전 승리

양동근, 종료 6초 전 결승 3점포…현대모비스, 결승 1차전 승리
▲ 13일 오후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 울산 현대모비스와 인천 전자랜드의 경기. 승리한 현대모비스의 양동근과 이대성이 기뻐하고 있다. 

울산 현대모비스가 경기 종료 6초를 남기고 터진 양동근의 결승 3점포를 앞세워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승리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오늘(13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 1차전 인천 전자랜드와 홈경기에서 98 대 95로 이겼습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선다는 평을 들은 현대모비스는 4년 전 마지막 우승 주역들을 앞세워 3쿼터까지 순항했습니다.

라건아와 양동근, 클라크 등의 활약을 앞세워 3쿼터 중반 70대 56, 14점 차까지 달아났습니다.

하지만 이때부터 사상 처음으로 챔프전 무대에 오른 전자랜드의 매서운 반격이 시작됐습니다.

이대헌의 3점 슛을 앞세워 내리 13점을 꽂아 1점 뒤진 채 4쿼터를 시작했고, 강상재의 역전 3점포로 기어코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벌어졌고, 종료 29초 전까지 두 팀은 95대 95로 팽팽히 맞섰습니다.

승부는 베테랑 양동근 손끝에서 갈렸습니다.

종료 6초를 남기고 던진 3점포가 림을 가르며 홈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현대모비스 라건아가 30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고, 결승포 주인공 양동근이 13점, 이대성 15점 등으로 1차전 승리를 합작했습니다.

전자랜드에선 강상재가 19점으로 분전했으나 리바운드에서 열세를 보인 점이 아쉬웠습니다.

역대 22차례 챔피언결정전에서 1차전 승리 팀이 우승한 경우는 15번입니다.

명승부를 펼친 두 팀은 모레 같은 장소에서 2차전을 치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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