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여자복식 공희용-김혜정이 싱가포르오픈 배드민턴선수권대회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세계랭킹 47위 공희용-김혜정은 오늘 싱가포르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 슈퍼시리즈 500 대회인 싱가포르오픈 4강전에서 세계랭킹 55위 중국의 류쉬안쉬안-샤위팅을 2대 0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공희용-김혜정은 16강전에서 세계랭킹 3위 일본의 마쓰토모 미사키-다카하시 아야카를, 8강전에서는 세계랭킹 13위 마쓰야마 나미-시다 지하루를 차례로 2대 0으로 완파해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특히 이들은 32강전에서도 대만의 쉬야칭-후링팡을 2대 0으로 꺾는 등 이번 대회에서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공격적인 플레이가 강점인 공희용은 지난 1, 2월 김소영과 호흡을 맞춰 인도네시아 마스터스 은메달, 스페인 마스터스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올해 두 번째 국제대회 우승에 도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