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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민, KLPGA 투어 셀트리온 대회 이틀 연속 선두

조정민이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이틀 연속 선두를 달렸습니다.

조정민은 오늘(13일) 울산 보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습니다.

이틀 합계 7언더파 137타의 성적을 낸 조정민은 6언더파 138타로 단독 2위인 박민지를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나섰습니다.

조정민과 박민지는 1라운드까지는 나란히 5언더파로 공동 1위였습니다.

둘은 이틀 연속 동반 라운드를 했고, 이날엔 박민지가 먼저 선두로 치고 나갔습니다.

10번 홀까지 박민지가 버디만 3개를 쓸어 담아 한때 3타 차 단독 1위가 됐습니다.

그러나 11, 14번 홀에서 한 타씩 잃어 다시 추격하는 선수들과 간격이 좁혀졌고, 조정민은 15번부터 17번 홀까지 3연속 버디를 낚아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다만, 파4 18번 홀 보기로 2타 차 단독 선두가 1타 차로 좁혀진 장면이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조정민은 지난해 6월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이후 개인 통산 4승에 도전하고, 박민지는 지난해 11월 ADT캡스 챔피언십 이후 3승째를 노립니다.

이승현과 김보아가 나란히 5언더파 139타로 공동 3위, 신인 임희정과 안송이는 4언더파 140타로 공동 5위입니다.

지난주 롯데 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신인 조아연은 이틀 연속 2오버파씩 치면서 중간합계 4오버파 148타, 30위권에 머물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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