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샌프란시스코 상대로 1이닝 무실점

콜로라도 로키스의 오승환이 사흘 만에 등판해 실점 없이 임무를 마쳤습니다.

오승환은 오늘(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방문 경기에서 2대 2인 7회 팀의 4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습니다.

오승환은 1이닝 동안 삼진 1개를 곁들여 세 타자를 간단하게 요리했습니다.

평균자책점은 3.60(5이닝 2자책점)으로 낮아졌습니다.

오승환은 3루수 놀런 에러나도의 호수비 덕분에 좌타자 브랜던 크로퍼드를 3루수 직선타로 잡았습니다.

수비 시프트에 따라 원래 자리에서 유격수 쪽으로 이동한 에러나도가 다이빙해 크로퍼드의 타구를 낚았습니다.

오승환은 후속 케빈 필라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헤라르도 파라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마쳤습니다.

속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8㎞를 찍었습니다.

포심 패스트볼과 컷 패스트볼, 커브를 섞어 18개를 던졌습니다.

오승환은 8회 말 스콧 오버그로 교체됐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