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경찰 "윤 총경, 유인석 대표에게 골프 2번·식사 2번 대접받아"

경찰 "윤 총경, 유인석 대표에게 골프 2번·식사 2번 대접받아"
빅뱅 전 멤버 승리와 유리홀딩스 유인석 대표 등이 참여한 단체 대화방에서 '경찰총장'으로 거론됐던 윤 모 총경이 유 대표로부터 식사와 골프를 대접받은 사실이 경찰 수사에서 확인됐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유 대표가 윤 총경과 함께한 식사 2차례와 골프 2회 등에 대해 비용을 결제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윤 총경은 유 대표와 총 6차례 식사 자리에서 만난 사실은 인정했지만, 비용은 자신이 결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경찰이 식당 수사 등을 통해 확인한 결제 내역 등 증거를 제시하자 윤 총경도 식사 비용 등을 제공받은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유 대표가 윤 총경의 식사·골프 비용을 내준 것에 대가성이 있었는지 확인할 방침입니다.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이 있었던 르메르디앙서울 호텔 소유주 전원산업과 유리홀딩스 등의 횡령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버닝썬 운영사인 버닝썬엔터테인먼트 주주들을 횡령 혐의로 입건한 상태입니다.

버닝썬엔터의 주주는 최대주주인 전원산업을 비롯해 승리·유인석이 공동대표인 유리홀딩스 등으로 구성됩니다.

경찰은 앞서 전원산업 대표와 승리, 유인석 대표를 횡령 혐의로 입건했지만 린사모를 제외한 주주 전체로 수사 범위를 확대했습니다.

경찰은 린씨의 경우 횡령에 직접 가담한 정황을 아직 확인하지 못해 그의 금고지기로 지목된 안 모 씨를 입건하고 대만에 체류 중인 린 씨에게 출석을 요청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