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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개포주공 1단지 강제집행에 13명 부상·11명 체포

서울 강남구의 대형 재건축 단지인 개포주공 1단지 종합상가의 명도 강제집행을 둘러싸고 재건축조합과 전국철거민연합회가 충돌해 13명이 다치고 11명이 체포됐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아파트단지 재건축 정비사업조합의 조합원들과 강제집행을 나온 법원 집행관 40여 명이 강제철거를 시도하다 철거민과 대치하면서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

이 충돌로 전철연 구성원과 철거민 등 11명이 공무집행방해로 현장 체포됐습니다.

또 충돌 과정에서 부상자가 발생해 모두 13명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전날부터 철거 현장에서 대기하던 용역인력은 오후 5시 30분쯤 철수했습니다.

앞서 법원은 지난달 4일과 22일에도 강제집행에 나선 바 있습니다.

두 차례 모두 집행관들이 종합상가 진입을 시도했으나 반발에 부딪혀 몸싸움을 벌인 끝에 집행을 연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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