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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대회 첫날 3연속 버디…'공동 29위' 무난한 출발

<앵커>

마스터스 골프대회에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출전한 김시우 선수가 첫날 무난하게 출발했습니다. 위기에서 3연속 버디를 잡는 뒷심을 발휘했습니다.

미국 오거스타에서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김시우는 파3, 12번 홀에서 티샷을 물에 빠뜨리고 더블보기를 범해 3오버파까지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곧바로 3홀 연속 버디로 만회했습니다.

14번 홀에서 칩인 버디를 잡아내자 같은 조에서 경기한 대스타 프레드 커플스가 하이파이브를 해주기도 했습니다.

김시우는 지난 2년간 첫날은 3오버파에 그쳤는데 이번에는 이븐파로 출발했습니다.

[김시우/PGA투어 통산 2승 : 올해 3년째라 조금 긴장도 덜 될 줄 알았는데 첫 홀 가니까 똑같이 긴장되고 또 떨리고 그러더라고요. 세 홀 연속 버디 하면서 잘 그래도 마무리한 것 같아요.]

통산 5번째 우승을 노리는 타이거 우즈는 2언더파로 선두와 4타 차 공동 11위에 올랐습니다.

14번 홀에서 앞의 나무들을 높은 탄도의 샷으로 넘겨 공을 그린에 올린 뒤 7m 넘는 버디 퍼트를 집어넣은 장면이 가장 돋보였습니다.

최고 흥행카드인 타이거 우즈가 우승을 향해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면서 대회 분위기는 더욱 뜨거워졌습니다.

브룩스 켑카와 브라이슨 디섐보가 6언더파로 공동 선두에 나섰는데 특히 디섐보의 샷감이 놀라웠습니다.

파3, 16번 홀에서는 티샷이 홀인원이 될 뻔했고 마지막 홀에서는 그림 같은 샷이 깃대를 맞고 나와 아깝게 샷 이글을 놓쳤습니다.

(영상편집 : 박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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