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0대 여성이 염산을 뿌리고 흉기 휘둘러 아파트 주민 3명을 부상입혔던 범행현장 모습
법적 분쟁에서 패소한 것에 앙심을 품고 70대 노인에게 염산을 뿌리고 흉기를 휘두른 50대 여성에 대해 구속영장이 신청됐습니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50살 A 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어제(11일) 오전 9시쯤 경기 김포시 풍무동의 한 아파트에서 74살 B 씨를 향해 염산을 뿌리고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염산이 복도 바닥에 뿌려져 화상을 입지는 않았지만, B씨는 A씨가 휘두른 흉기에 한 차례 팔을 찔렸고, 아파트 주민 2명도 A씨를 말리다 염산에 맞아 1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A씨는 경찰에서 "B씨와의 법적 분쟁에서 패소한 것에 화가 나 범행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