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국내외 온도차 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두 사람은 오늘(12일) 오후 열리는 '제6회 들꽃영화상' 시상식에 영화 '풀잎들'로 각각 감독상, 여우주연상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불참할 것으로 보인다. '들꽃영화상' 측이 공개한 참석자 명단에서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의 이름은 찾아볼 수 없었다.
두 사람은 2017년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시사회에서 "사랑하는 사이"라는 선언을 한 이후 국내 공식 석상에 나타나지 않고 있다. 반면 칸영화제, 베를린영화제 등 해외 시상식에는 나란히 참석하는 등 활발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신작 '강변호텔'의 국내 시사회를 앞두고 일본 구마모토로 동반 여행을 떠나기도 했다.
(SBS funE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