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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타] 모교 조지타운대 학보 '1면' 장식한 로이킴…졸업 불투명

학보 신문에 실린 로이킴
음란물 유포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가수 로이킴이 재학 중인 대학교 학보 메인에 등장헤 불명예를 안았습니다.

지난 11일 조지타운대학 학보 '더 호야'는 '여러 K팝 스타가 연루된 성 추문에 우리 재학생이 연루됐다'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습니다.

더 호야는 "로이킴으로 알려진 조지타운대생 한국 가수 김상우가 성적인 동영상을 공유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면서 "김 씨의 혐의는 지난달 정준영과 승리가 그룹 채팅에서 음란물을 공유한 혐의로 기소된 이후 밝혀졌다"고 기사 전문의 반 정도를 할애해 사건을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해당 사건을 바라보는 조지타운대 재학생들의 생각들도 덧붙였습니다.
 
한 학생은 "대학이 이러한 행동을 용납하지 않을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유명인사 또는 부자라는 이유만으로 특별대우를 받아서는 안 된다"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 조지타운대 학생회 학생부장은 "김 씨가 조지타운대학에 있는 동안 음란 사진을 유포했는지 알 수 없지만, 범행 장소가 중요한 게 아니라 조지타운 학생인 이상 학생 행동강령을 따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해당 대학교는 미국에서 최초로 설립된 로마 가톨릭대학으로 엄격한 교칙을 적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5월 졸업 예정으로 알려진 로이킴에게 학교 측이 어떤 징계를 내릴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구성=신지수 에디터, 검토=김도균, 사진=더 호야 홈페이지 캡처)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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