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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엔자 의심 환자 급증…"특히 아동 청소년 조심해야"

인플루엔자 의심 환자 급증…"특히 아동 청소년 조심해야"
지난달부터 인플루엔자, 즉 독감 의심환자가 계속 늘고 있어 독감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보건당국이 당부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 의심환자가 1월부터 지속해서 감소하다 지난달부터 증가세로 돌아서, 지난 주 외래환자 1천명당 의심환자가 32.2명으로 크게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연령별로는 13∼18세 의심환자 분율이 1천 명당 90명으로 가장 높고 7∼12세가 86.6명으로 두 번째로 높아, 집단생활을 하는 초·중·고교생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를 예방하려면 올바른 손씻기, 기침예절 실천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아동·청소년이 독감에 걸리면, 집단 내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 증상발생일로부터 5일이 지나고 해열제 없이 체온이 회복된 이후 48시간까지는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학원 등에 가지 말아야 합니다.

질병관리본부는 또 인플루엔자 치료제인 타미플루 등 오셀타미비르 성분 계열의 부작용 논란에 대해서는 "인과관계가 인정되지 않았지만, 발생 가능한 사고를 방지해야 한다"며 "의료인은 경과관찰 필요성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고, 환자 보호자는 환자를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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