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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브리핑] 힘든 일정이었지만…아쉬움 남는 '한미 회담'

한미정상회담이 끝났습니다. 2시간 동안의 만남을 위해 문재인 대통령은 왕복 하루가 넘는 긴 비행을 했습니다.

지금은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 있습니다. 현지 일정으로 1박 3일이라고 하는 힘든 일정을 알면서도 한미정상회담을 한 이유가 있을 겁니다.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된 이후 교착상태에 빠진 북한 비핵화 문제의 모멘텀을 만들어내야 한다는 절박감도 있었을 겁니다. 그런데 만난 시간이 2시간이고, 단독 회담 시간은 모두발언과 트럼프 기자회견을 빼면 겨우 2분, 이어진 소규모회담은 28분, 오찬은 1시간이었습니다. 두 정상이 흉금을 터놓고 얘기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시간이었습니다.

한미 외교라인을 통해 사전에 합의된 일정이었겠지만 아쉬움이 남는 대목입니다. 더욱이 단독회담은 두 정상의 모두 발언 이외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기자회견처럼 진행됐습니다. 정상회담 자리를 의식하지 않고 어떤 현안이든 질문하는 미국 언론의 속성을 이해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있는 상황에서 나온 마지막 질문은 골프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한 두 패널은 이 질문한 기자가 결례한 것이라고 콕 집어서 얘기하더군요.

※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영상 출처 :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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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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