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켑카, 마스터스 6언더파 공동 선두…첫 그린 재킷 보인다

최근 2년간 메이저대회에서만 3승을 올린 '메이저의 사나이' 브룩스 켑카가, 올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골프 첫날 힘차게 출발했습니다.

전반 9개 홀에서 1타를 줄인 켑카는 후반 10번 홀부터 무섭게 몰아쳤습니다.

정확한 아이언 샷으로 10번 홀 버디를 잡은 뒤, 12번 홀부터는 정교한 퍼팅 실력을 뽐내며 4홀 연속 버디를 낚았습니다.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은 켑카는 6언더파 공동 선두에 올라 첫 그린 재킷의 희망을 키웠습니다.

디섐보도 매서운 뒷심을 보였습니다.

15번 홀부터 18번 홀까지 4홀 연속 버디를 잡았는데, 파3 16번 홀에서는 거의 홀인원이 될 뻔했고, 17번 홀에서는 10m 거리의 칩인을 성공했습니다.

파4 18번 홀에서는 178m를 남기고 날린 세컨 샷이 그림처럼 홀을 향해 빨려갔는데, 깃대를 맞고 나와 아쉽게 샷 이글을 놓쳤습니다.

그래도 가볍게 버디를 추가한 디섐보는 켑카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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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5번째 마스터스 우승에 도전하는 타이거 우즈는 2언더파로 무난하게 출발했습니다.

14번 홀 나무 뒤 러프에서 세컨샷을 그린에 올린 뒤, 7.6m 버디 퍼트를 잡아낸 장면이 가장 돋보였습니다.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출전한 김시우는 들쭉날쭉한 플레이로 이븐파를 기록했습니다.

12번 홀 티샷이 해저드에 빠지며 더블 보기를 범하고 이때까지 3타를 잃었지만, 13번 홀부터 3홀 연속 버디를 잡아 이븐파로 마무리했습니다.

특히 14번 홀 14m 거리에서 성공한 칩인 버디가 압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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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파리그 8강 1차전에서는 첼시가 슬라비아 프라하에 힘겹게 이겼습니다.

0대 0으로 맞선 후반 41분 알론소가 극적인 헤딩 결승 골을 뽑아 4강행 가능성을 키웠습니다.

이강인이 벤치를 지킨 발렌시아는 비야레알에 3대 1로 이겼습니다.

1대 1로 맞선 후반 45분 바스가 결승 골을 터뜨리고, 인저리 타임에 게드스가 쐐기 골을 뽑으며 뒷심을 과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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