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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MART] 재난에도 끄떡없는 LTE…연말까지 상용화

화재 등 통신 재난이 발생했을 때 다른 통신사 망으로 음성, 문자 등을 할 수 있는 전용 LTE 인프라가 구축될 전망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통신사가 각각 100만 회선을 수용할 수 있는 전용 LTE 인프라를 구축하고 연말까지 상용 망에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재난 로밍이 적용되면 특정 통신사에 재난이 발생해도 고객이 다른 사업자 망을 통해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3G는 재난 기간 타 통신망을 이용할 수 있는 유심을 발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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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5G 요금제로 원성을 샀던 통신사들이 가입자 확보를 위한 불법 보조금을 쓰는 현장이 포착됐습니다.

원래는 미리 통신사가 공시한 만큼만 할인해줘야 하지만 대리점에선 20만 원 이상 추가로 깎아줄 수 있다고 답합니다.

[○○대리점 휴대전화 판매원 : 다른 통신사에서 온다(바꾼다)고 할 때에는 20만 원 후반대까지….]

사실상 무료로 단말기를 받을 수 있다며 홍보하기도 했습니다.

[△△대리점 휴대전화 판매원 : 이게 카드 (할인), 통신사 (지원금), 이게 나머지 저희 쪽 (보조금). 그럼 부담금은 0원이신 거예요.]

5G 가입자 선점을 위한 불법보조금 경쟁이 격화하면서,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지난 9일 방송통신위원회에 사실조사를 촉구하는 신고서를 제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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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 배달 노동자 단체 '라이더유니온'이 최근 발생한 노동자 해고에 대한 책임 촉구와 플랫폼 배달 노동자 처우 개선을 요구했습니다.

라이더유니온은 지난달 초 물류 배송 서비스 '부릉'의 한 지점에서, 지점장이 '다른 배달 노동자가 싫어한다'는 이유로 특정 배달원을 해고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사실 규명과 함께 본사인 매쉬코리아 측에 표준 근로계약서 작성, 갑질 전수조사, 분기별 정기 미팅 등을 요구했습니다.

[박정훈/라이더유니온 준비위원장 : 배달 대행 산업이 규칙도 없고 계약서도 없고 각종 갑질들이 판치고 있기 때문에 플랫폼 회사들이 이 문제에 대해 책임져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매쉬코리아는 지역 배달 대행 업체와는 계약 형태로 운영되기 때문에 해고에 대한 직접적인 책임은 없다면서도 전후 관계를 확인하는 TF팀을 개설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라이더 신고센터 개설 등 향후 소통 창구를 넓히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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