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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비행 마친 故 조양호 "가족과 협력해 사이좋게 이끌라"

마지막 비행 마친 故 조양호 "가족과 협력해 사이좋게 이끌라"
▲ 빈소 향하는 고 조양호 회장 운구차량

지난 8일 미국에서 별세한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마지막 비행을 마치고 고향 땅을 밟았습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공항에서 고인을 태우고 출발한 대한항공 KE012편은 오늘 오전 4시 42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상주인 조 회장의 장남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과 차녀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같은 비행기로 입국했습니다.

공항 도착 직후 고인의 시신은 운구 차량에 실려 빈소인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으로 옮겨졌습니다.

조원태 사장은 "임종만 지키고 왔는데 앞으로의 일은 가족들과 함께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고인의 유언에 대해 조 사장은 "가족들과 잘 협력해서 사이좋게 이끌어 나가라고 하셨다"고 전했습니다.

조양호 회장의 장례는 16일까지 닷새간 한진그룹장으로 치러집니다.

빈소는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에 마련됐습니다.

조 회장 발인은 16일 오전 6시 예정이며 장지는 경기도 용인시 하갈동 신갈 선영입니다.

앞서 한진가(家)는 2016년 별세한 조 회장의 모친 김정일 여사의 장례를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치르고 조 회장 선친인 고 조중훈 회장이 잠든 신갈 선영에 안치한 바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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