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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앞바다서 멸치잡이 어선 전복…4명 구조·1명 실종

<앵커>

어제(11일)저녁 부산 앞바다에서 멸치잡이 어선이 전복돼 1명이 실종됐습니다. 경북 구미의 한 공장에서는 비정규직 노동자가 작업 도중 숨지는 사고가 또 일어났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박재현 기자입니다.

<기자>

뒤집힌 배 하부가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냅니다.

어제저녁 7시 50분쯤 부산 송정항 남동쪽 4.5km 앞 해상에서 멸치잡이 어선이 전복됐습니다.

선원 5명 중 4명은 다른 어선에 구조됐지만, 선미에서 작업하던 58살 선원 A 씨가 실종됐습니다.

사고는 선원들이 조업을 마치고 그물을 걷는 도중 갑자기 배가 한쪽으로 쏠리면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경은 헬기와 경비함정을 사고 현장에 보내 수색하고, 다른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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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딩 창문 사이로 연기가 새어 나옵니다.

어제저녁 5시쯤, 서울 구로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5명이 연기를 마셔 치료를 받았고 소방서 추산 3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빈방 전기레인지 위 박스에서 불이 처음 시작됐다는 목격자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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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2시 40분쯤에는 경북 구미시의 한 공장에서 비정규직 노동자 42살 B 씨가 1.5m 높이 원통형 철제 장비에 깔려 숨졌습니다.

섬유 원료 액체가 가득 찬 장비인데, 당시 B 씨는 다른 작업자들과 함께 해당 장비 교체를 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공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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