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현 시점선 빅딜"…개성·금강산 재개 "적기 아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11일 "다양한 스몰딜들이 이뤄질 수 있지만 현 시점에서 우리는 빅딜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면서 "빅딜은 핵무기들을 제거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에 들어가며 모두발언 및 기자들과의 문답을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개성공단 및 금강산 관광 재개 문제와 관련한 질문을 받고 "올바른 시기에 나는 엄청난 지지를 보낼 것"이라면서도 "지금은 올바른 시기가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대북 제재가 현재 유지되길 원하지만 더 강화할 필요는 없다고도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엄청난 경제적 잠재력이 있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3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문제와 관련해선 열릴 수 있지만 단계적 절차를 거친다며 빨리 진행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