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수영선수도 '허우적'…쓰레기 수영장 퍼포먼스 왜?

SBS뉴스

작성 2019.04.11 17:5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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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속에서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스포츠 싱크로나이즈드, 영국의 두 선수가 이 아름다움이 무너지는 퍼포먼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오!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쓰레기 속 수영'입니다.

연기를 시작한 두 선수가 서서히 떠오르는데 웬 비닐봉지가 보입니다.

곧이어 페트병 등 각종 플라스틱 용기로 가득 채워진 수영장을 볼 수 있는데요.

두 선수가 연기를 펼치는 동안 플라스틱병은 발에 걸리고 비닐봉지는 온몸을 에워쌉니다.

원래 이 경기는 수영장의 수질이 물속 선수의 동작을 놓치지 않고 볼 수 있도록 깨끗해야 하는데 각종 쓰레기로 엉망이 됐습니다.

영국에서 올해의 선수로 뽑힌 실력자들의 연기인데도 그저 발버둥 치는 모습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데요.

충격적인 이 퍼포먼스는 플라스틱이 인간에게 어떤 위협이 되는지를 보여주기 위해 기획한 것입니다.

해양 생물들은 뱃속에 플라스틱 쓰레기를 가득 채운 채 죽어가고, 아름답던 바다도 본래의 모습을 잃어가고 있음을 잊지 말라는 메시지를 담은 건데요.

누리꾼들은 "아름다운 몸짓이 절망의 몸부림으로 느껴지네요." "머지않아 쓰레기에 묻혀 고통받을 인간의 모습 같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영상출처 : 유튜브 OD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