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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황하나, 내일 검찰 송치 예정"…박유천 수사는 계속

<앵커>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황하나 씨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강민우 기자의 보도부터 먼저 보시겠습니다.

<기자>

경찰은 오늘(11일) 마약 투약 등의 혐의로 수사 중인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 씨를 내일 검찰로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황 씨는 지난 2015년 필로폰 투약과 지난해 4월 향정신성 의약품 불법 복용 혐의로 지난 4일 체포됐습니다.

이후 조사 과정에서 올해 초에도 필로폰 투약 혐의가 추가로 드러났는데 황 씨는 과거 연인 사이였던 가수 박유천 씨와 함께 마약을 투약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기존 혐의 외에 올해 필로폰 투약 혐의를 추가하고 박 씨를 공범으로 기재해 사건을 넘길 예정입니다.

경찰은 황 씨 송치와 별개로 박유천 씨에 대한 수사를 계속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박 씨와 함께 필로폰을 투약했다는 황 씨 진술을 토대로 강제 수사에 착수한 상태입니다.

또 박 씨가 경찰 조사에 협조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박 씨 측과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박 씨는 어제 기자회견을 자청해 자신은 결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며 관련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또 마약을 권하기는커녕 자신은 황 씨가 마약을 투약한 사실조차 알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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