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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노조 "태영건설 간부 아들 SBS콘텐츠허브 부정 취업"

SBS 노조 "태영건설 간부 아들 SBS콘텐츠허브 부정 취업"
▲ 지난 9일 기자회견 하는 윤창현 범SBS대책위공동위원장(왼쪽)과 오정훈 전국언론노동조합 위원장

SBS 노동조합은 오늘(11일) 노보를 통해 SBS미디어홀딩스의 대주주인 태영건설의 전무 아들이 SBS콘텐츠허브에 부정 취업했다고 밝혔습니다.

SBS노조는 지난 2016년 9월, SBS콘텐츠허브 총무팀에 예고에 없던 기간제 비정규직 사원 한 명이 입사했으며, 지난해 1월 11명의 기간제 사원 중 유일하게 정규직으로 전환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직원의 부친이 태영건설에서 30년 이상 근무해 온 임원이라고 노조는 강조했습니다.

노조에 따르면, 이 직원의 입사 과정에서 채용 공지나 지원 접수 등 기본 절차도 생략됐고 채용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이 직원은 퇴사했습니다.

노조는 "이러한 내용이 지난해 콘텐츠허브 특별감사를 통해 더욱 적나라하게 확인됐다"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SBS콘텐츠허브는 "지난해 감사 과정에서 계약직 사원 채용 절차를 미준수한 사례를 확인했으며, 1년여 간 근무한 해당 직원이 회사에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해 지난해 3월 자진 퇴직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회사는 재발 방지 조치로 채용절차와 기준을 전면 재점검하고 철저히 시행 중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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