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여중생 집단성폭행…고교생 2명 검찰 송치

여중생을 불러내 집단 성폭행한 남학생들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특수강간 및 강제추행 혐의로 고등학생 17살 A군과 B군을 구속하고, 강제추행 혐의로 15살 C군을 불구속 입건한 뒤 각각 검찰과 가정법원으로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A군 일행은 지난 1월 5일 저녁 8시 40분쯤 인천시의 한 아파트 계단에서 여중생 D양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D양을 한 거리로 불러낸 뒤 근처 아파트 계단으로 데리고 가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범행 이튿날 사과하겠다는 명목으로 또다시 D양을 불러 재차 성폭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달 촉법소년인 C군을 가정법원으로 소년부로 넘긴 경찰은 A군과 B군을 오늘(11일) 검찰에 넘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