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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라인 선 로이킴 "죄송합니다"…마약 의혹 함께 조사

<앵커>

가수 로이킴이 어제(10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 4시간가량 조사를 받았습니다. 정준영 씨와의 SNS 단체 대화방에서 음란물을 올리게 된 경위와 마약을 뜻하는 은어가 등장한 이유 등을 경찰이 집중 추궁했습니다.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된 가수 로이킴이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지 하루 만입니다.

까만 정장 차림으로 모습을 드러낸 로이킴은 고개부터 숙였습니다.

[로이킴/가수 : 국민 여러분께 심려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진실되게 성실히 조사 잘 받고 나오겠습니다. 죄송합니다.]

하지만 음란물 유포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말을 아꼈습니다.

[로이킴/가수 : (음란물 올리신 것 맞습니까? 혐의 인정하십니까?) 죄송합니다.]

로이킴은 구속된 가수 정준영 씨 등과 함께 있던 단체 대화방에 사진 형태의 음란물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동안 학업을 이유로 미국 워싱턴에 머물렀던 로이킴은 경찰과 소환 일자를 조율하며 조사에 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로이킴이 대화방에 음란물을 올리게 된 경위와 해당 사진을 직접 찍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했습니다.

또 로이킴이 함께했던 대화방에서 마약을 뜻하는 은어가 등장한 정황을 파악하고, 마약 관련 의혹도 함께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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