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마스터스 출전 김시우 "컨디션·샷 감각 다 좋다…기대된다"

미국 PGA 투어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에 출전하는 김시우가 자신감에 찬 출사표를 냈습니다.

대회 개막을 앞두고 김시우는 대회 코스인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마지막 점검을 마쳤습니다.

전날 1~9번 홀을 돌았던 김시우는 10번 홀부터 18번 홀까지 연습 라운드를 치른 뒤 연습장에서 스윙, 퍼트, 쇼트 게임 감각을 확인한 뒤 일찌감치 숙소로 돌아갔습니다.

김시우는 "전체적으로 몸 컨디션과 샷 감각이 다 좋다. 기대된다. 이제 푹 쉬면서 컨디션을 잘 조절해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회를 앞두고 비가 많이 와 연습 라운드를 이틀에 걸쳐 18홀을 한 번 밖에 돌아보지 못했지만 김시우는 코스 파악보다 컨디션 관리가 더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시우는 "처음 출전했던 2017년에는 처음인데다 워낙 유명한 선수인 필 미컬슨과 같이 쳐서 엄청나게 긴장했다"면서 "지난해부터 긴장도 덜 되고 코스가 보였다. 올해는 훨씬 마음도 편하고 코스도 더 익숙해졌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김시우는 첫날 티타임이 현지 시간 오전 9시 25분으로 잡힌 데 만족감을 표했습니다. 아무래도 오전이 오후보다 바람이 적기 때문입니다.

1, 2라운드 동반 선수가 프레드 커플스와 J.B 홈스로 정해진 것도 반갑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커플스와는 한 번도 같이 경기를 해본 적이 없지만 약 4년 동안 로스앤젤레스에서 거주할 때 소개를 받아서 안면은 텄다고 했습니다.

김시우는 우승할 경우 내년 챔피언 만찬 메뉴로 갈비 등 한식을 내놓겠다고 말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