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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FFVD 목표 전념…달성 때까지 제재 지속"

폼페이오 "FFVD 목표 전념…달성 때까지 제재 지속"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 목표를 재확인하면서도 비핵화가 이뤄질 때까지 제재를 유지한다는 원칙론을 거듭 밝혔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상원 외교위원회 2020 회계연도 예산 관련 청문회에서 "북한의 FFVD를 향한 우리의 외교적 노력은 역대 어느 때 이뤄진 것보다 가장 성공적"이라며 "우리는 그 목표에 여전히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2020년 회계연도 국무부 예산이 "우리의 외교적 활동을 지속하게 하는 한편 우리가 우리의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제재의 이행 및 집행을 지속하도록 해 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의 이날 발언은 비핵화 협상 재개의 중대 분수령이 될 한미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북한의 FFVD라는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제재를 당분간 유지하겠다는 원칙적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 압박과 함께 '톱다운 대화' 기조를 병행함으로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협상 테이블 복귀 및 비핵화 실행조치를 견인하겠다는 뜻도 분명히 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내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에 앞서 폼페이오 장관,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 보좌관, 마이크 펜스 부통령을 차례로 만나 비핵화 해법을 둘러싼 북미간 간극을 좁히기 위한 조율에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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