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눈·비 그쳤지만 쌀쌀해요…아침 안개도 '주의'

봄기운이 짙어져야 할 시기에 강원 산지는 온통 눈으로 뒤덮였습니다.

오전까지 큰 눈이 집중되면서 이례적인 4월 폭설이 쏟아졌는데요, 지금은 거의 그쳤지만 내일(11일) 아침 산지와 일부 중부 내륙 지역은 영하권으로 떨어지겠습니다.

빙판길과 더불어 안개에도 각별히 주의를 하셔야겠습니다.

특히 일부 중부내륙지역은 가시거리가 200m까지 좁혀질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까지는 평년 기온을 밑돌겠습니다. 서울의 아침 기온은 5도, 태백은 영하 4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내일 오후가 되면 영서와 경북 북부 지역으로 5mm 안팎의 비가 조금 내리겠고요, 미세먼지는 보통 수준 유지하겠지만, 일부 서쪽 지역은 일시적으로 먼지 농도가 높아질 수 있겠습니다.

모레부터는 다시 기온이 크게 오르겠습니다.

(이여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