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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에 복귀한 여민지…지소연과 '황금세대' 재현한다

2년 만에 복귀한 여민지…지소연과 '황금세대' 재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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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소연과 여민지, 한국 여자축구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두 주인공이 다시 뭉쳤습니다. 오는 6월 프랑스 월드컵을 앞두고 치른 평가전에서 나란히 골을 터뜨리며 기대를 높였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2010년 20세 이하 여자 월드컵 사상 첫 3위를 이끈 지소연과 같은 해 17세 이하 월드컵에서 첫 우승의 역사를 쓴 여민지.

2010년 한국 여자축구는 이들의 등장으로 황금기를 맞았습니다.

그런데 두 선수는 이후 서로 다른 길을 걸었습니다.

지소연은 잉글랜드 진출에 이어 4년 전 캐나다월드컵 16강을 이끌며 '월드 스타'로 떠오른 반면, 여민지는 잦은 부상으로 월드컵 출전이 좌절됐고 오랜 부진에 날개를 펴지 못했습니다.

올해 월드컵을 앞두고 여민지가 2년 만에 대표팀에 복귀하면서 황금 세대는 다시 뭉쳤습니다.

아이슬란드와 두 차례 평가전에서 환상 호흡으로 나란히 골 맛을 보며 월드컵 첫 동반 출전의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지소연은 유럽 무대 경험으로 한층 노련해졌고,

[지소연/여자 축구대표팀 공격수 : (첼시에서) 유럽 선수들과 많이 뛰어보고 하다 보니깐 자연스럽게 어떻게 플레이해야 되는지 답도 찾게 됐고, 판단력이나 이런 게 빨라지지 않았나 싶어요.]

여민지는 아픔을 딛고 더욱 단단해졌습니다.

[여민지/여자 축구대표팀 공격수 : 4년 전에 아픔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 월드컵은 저한테 조금 더 간절한 월드컵이 될 것 같고…]

황금 세대가 다시 뭉친 대표팀은 주최국 프랑스와 노르웨이, 나이지리아가 속한 '죽음의 조'에서 2회 연속 16강 진출을 노립니다.

(영상취재 : 김흥기,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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