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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자꾸 붓고 아프던 눈…극심한 통증 뒤 발견한 충격적 이유

[Pick] 자꾸 붓고 아프던 눈…극심한 통증 뒤 발견한 충격적 이유
▲ 사건과 관련 없는 자료사진 (출처=픽사베이)

눈이 아파 병원을 찾았다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은 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입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9일, 미국 뉴욕 포스트 등 외신들은 타이완에 사는 29살 여성 허 씨의 사연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허 씨는 성묘를 다녀온 뒤로 눈에 극심한 통증을 느꼈습니다. 혹시 눈에 뭐가 들어간 건 아닌가 싶어 물로도 씻어봤지만, 통증은 더 심해져 갔습니다. 심지어는 점점 부어오르기까지 했습니다.

더는 통증을 견딜 수 없었던 그녀는 다음날 대학 병원을 찾게 되는데요, 허 씨의 눈을 검사하던 중, 담당 의사는 이상한 점을 발견했습니다. 눈물길 안쪽에 벌레로 추정되는 물체들이 4마리나 꿈틀거리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벌레들을 하나씩 천천히 끄집어냈습니다. 벌레들을 손상하지 않고 그대로 꺼내기 위해, 현미경까지 사용했습니다.

그러나 얼마 후, 그는 소스라치게 놀랐습니다. 알고 보니, 허 씨의 눈 속에 있던 벌레는 다름 아닌 꼬마꽃벌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허 씨의 눈물에 들어있던 수분과 염분을 섭취하며, 그녀의 눈물길 안에서 기생하고 있었습니다.

허 씨의 담당 의사는 "꼬마꽃벌은 크기도 작고 사람을 공격하지도 않지만, 사람의 땀에 끌리는 성향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그는 "꼬마꽃벌들은 주로 산이나 무덤 근처에 둥지를 트는데, 허 씨가 성묘 차 친척분의 무덤을 찾아 잡초를 뽑다 이런 일이 발생한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병원 측은 "이런 일이 발생한 것은 세계 최초다"고 밝혔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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