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예식장에 나타난 또 다른 신부?…옛 연인 행패에 난장판 된 결혼식

초대받지 않은 불청객 때문에 결혼식을 망친 한 커플의 사연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9일,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중국 후난성의 한 예식장에서 벌어진 해프닝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최근 사연의 주인공인 부부는 한창 결혼식을 진행하던 중에 날벼락 같은 상황을 마주했습니다. 갑자기 웨딩드레스를 입은 여자 한 명이 예식장에 난입한 겁니다.
여자는 신랑에게 달려가 안기며 "다 내가 잘못했어. 나한테 다시 돌아와 줘"라고 애걸복걸했습니다. 신랑의 전 여자친구가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이런 행동을 저지른 겁니다.

신랑은 당황해하며 여자를 뿌리쳤고 충격받은 얼굴로 서 있는 신부를 달래주려 애썼습니다. 사회자도 결혼과 관련된 속담을 언급하며 분위기를 바꿔보려 노력했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결국 신부는 신랑의 손을 뿌리치고 식장을 떠나버렸습니다.
이후 이 모습이 담긴 영상은 현지 SNS에 공개되며 엄청난 화제를 모았습니다. 누리꾼들은 "자기 욕심 때문에 다른 사람의 관계를 망치면 안 된다"며 결혼식에서 행패를 부린 여자에게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또 "신부가 너무 안 됐다", "신부가 무슨 죄냐"며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유튜브 The AIO Entertainment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