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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오늘 워싱턴행…모레 트럼프와 2시간 회담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오늘(10일) 오후 미국으로 출국합니다. 1박 3일의 짧은 방문 기간 동안 트럼프 대통령과 단독, 확대 정상회담, 업무 오찬 등을 함께 할 예정입니다. 한미 두 정상의 이번 만남이 하노이 담판 결렬 이후 교착 상태에 빠진 북미 간 대화의 동력을 되살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김정윤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이번 미국 방문은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위한 1박 3일간의 짧은 실무 방문입니다.

오늘 오후 서울공항을 출발하는 문 대통령은 미 백악관 영빈관에서 하룻밤을 묵은 뒤, 정상회담에 앞서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볼턴 백악관 안보보좌관, 펜스 부통령을 차례로 만날 예정입니다.

한미 정상회담은 우리시간으로 모레 새벽 1시에 백악관에서 열립니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2시간에 걸쳐, 정상 내외간 친교를 겸한 단독회담을 하고 핵심 각료와 참모들이 배석하는 확대회담을 겸한 업무 오찬을 함께 할 예정입니다.

넉 달 여 만에 열리는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 대해 청와대는 하노이 회담 이후 대화의 동력을 조속히 되살리기 위해 한미 간 협의가 중요하다는 공동 인식을 바탕으로 열리는 거라고 밝혔습니다.

[김현종/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 톱다운식 접근을 지속하면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가 될 걸로 기대됩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완전한 비핵화의 최종 상태, 이를 달성하기 위한 로드맵 필요성에 대해서는 한미 간 의견이 일치한다며 이를 재확인하는 의미가 있다고도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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