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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브렉시트 1년 연장…조건 미이행 시 6월 1일 탈퇴' 초안 마련

EU, '브렉시트 1년 연장…조건 미이행 시 6월 1일 탈퇴' 초안 마련
유럽연합은 오는 12일이 시한인 브렉시트의 연장 문제를 놓고 일정 조건 아래 최대 1년간 탈퇴를 유예할 방침입니다.

또한 영국이 조건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오는 6월 1일 탈퇴하는 방향으로 EU 특별 정상회의 안건 초안을 잡았습니다.

도날트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EU 특별 정상회담 전날인 9일 EU 정상들에게 보내는 서한에서 "영국 하원에 대한 깊은 분열과 우리 경험을 고려해 브렉시트 협상안 비준이 6월 말까지 이뤄질 것으로 믿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고 AFP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앞서 영국 테레사 메이 총리는 지난 5일 영국이 합의 없이 EU를 탈퇴하는 '노 딜' 상황을 막기 위해 브렉시트 시기를 6월 30일까지 연장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투스크 의장은 서한에서 연장 조건으로 브렉시트 합의안 중 EU 탈퇴협정 재협상이 불가하다는 점을 제시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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