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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양주 먹여 정신 잃게 한 뒤 '술값 폭탄' 업주 구속

가짜 양주 먹여 정신 잃게 한 뒤 '술값 폭탄' 업주 구속
가짜 양주를 먹여 손님을 취하게 한 뒤 금품을 빼앗은 유흥주점 업주가 구속됐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값싼 술을 섞어 만든 가짜 양주로 손님을 취하게 한 뒤 지갑에서 현금을 빼앗고, 카드로 고가의 술을 결제한 유흥업소 업주 A 씨를 지난 4일 체포한 뒤 6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자신이 운영하는 송파구 잠실동 유흥주점에서 최근 몇 달 동안 14명의 피해자로부터 2천9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는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피해자들은 술을 얼마 마시지 않았는데도 정신을 잃었다고 경찰에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 씨가 가짜 양주에 마약이나 수면제 성분을 탔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압수한 술의 성분 분석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했습니다.

경찰은 또 A 씨의 범행을 도운 공범을 추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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