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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황하나 마약' 연예인 강제수사…통신 영장 신청

<앵커>

이와 함께 앞서 잠시 말씀드렸던 황하나 씨가 자신에게 마약을 권유했다고 주장한 그 연예인에 대한 경찰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경찰은 해당 연예인을 입건하고 휴대전화 통화 내역을 확보하기 위해서 통신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장민성 기자가 단독 취재한 내용입니다.

<기자>

경찰은 황하나 씨가 자신에게 마약을 권했다고 주장한 연예인 A 씨를 입건했습니다.

또 최근 1년 동안의 통화 내역과 위치 정보 등을 확보하기 위해 통신영장을 신청했습니다.

A 씨 이름의 휴대전화는 물론 A 씨가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다른 사람 명의의 휴대전화까지 여러 대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에 대한 강제 수사가 본격화한 셈인데 경찰 관계자는 "A 씨 혐의를 밝힐 객관적인 증거를 수집하는 단계"라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마약 혐의로 구속된 황 씨는 "A 씨 강요로 투약을 계속하게 됐다"면서 "A 씨가 지인에게서 마약을 직접 구해오거나 자신에게 구해오도록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구속된 황 씨를 보강 조사하면서 A 씨의 범행 추정 시기와 장소 등을 구체적으로 특정한 뒤 강제 수사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A 씨에 대한 소환 조사도 불가피하다는 입장인데 다만 소환 일정을 조율하는 단계는 아직 아닌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씨는 국내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 소속사는 경찰 수사와 관련해 "수사 상황을 알지 못해 드릴 말씀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원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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