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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치' 정일우 시대 열렸다…드디어 왕 등극

'해치' 정일우 시대 열렸다…드디어 왕 등극
'해치' 정일우가 드디어 왕위에 오른다.

9일 SBS 월화드라마 '해치'(극본 김이영, 연출 이용석) 측은 본방송을 앞두고, 새로운 조선의 시작을 알리는 정일우(왕세제 이금 역)의 위풍당당한 왕 즉위식 현장컷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는 한승현(경종 역)이 끝내 유명을 달리해 안방극장을 충격으로 몰아넣었다. 특히 그 죽음에 정문성(밀풍군 이탄 역)의 독살 모략과 음해가 있었다는 게 밝혀졌지만, 조태구(손병호 분) 등 소론 중신들이 "주상 전하께서 승하하신 것은 모두 저하의 탓입니다. 그런 저하께선 이 나라의 왕이 될 자격이 없으십니다"라며 정일우를 향한 깊은 불신과 서슬 퍼런 적대감을 폭발시켰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스틸컷에는 정일우의 왕위 즉위식 모습이 담겼다.

사진 속 정일우는 꼿꼿한 자세와 비장미 넘치는 표정으로 왕의 카리스마를 발산하고 있다. 눈빛에는 왕좌의 책임과 무게를 이고 나아가겠다는 결연한 의지가 깃들어 있다. 그의 앞에는 수많은 신료들이 도열하고 있어 왕의 위엄을 폭발시킨다. 왕이 될 수 없는 문제적 왕자에서 왕세제, 마침내 왕으로 즉위하기까지 파란만장한 역사를 만들고 있는 그의 활약이 기대를 높인다.

반면 권율(박문수 역)은 벅차오르는 감정을 숨기지 못한 채 감격 어린 모습으로 즉위식을 바라보고 있다. 이경영(민진헌 역)은 정일우와 변화된 관계를 엿보게 하듯 담담한 표정으로 시선을 끈다.

'소론의 수장' 손병호는 정일우의 즉위를 그 누구보다 강력하게 반대했던 만큼 분노와 원망 어린 눈빛을 숨기지 않고 있다. 그가 정일우 왕 즉위에 어떤 움직임을 보일지 향후 행보에 궁금증이 모아진다.

'해치' 제작진은 "오늘(9일) 방송에서는 정일우가 숱한 오해와 왜곡에 당당히 맞서 마침내 어좌에 오르게 된다"며 "한승현의 승하(昇遐)와 동시에 이뤄진 왕 즉위식이 몰고 올 후폭풍과 새로운 조선의 시작을 본 방송으로 확인해달라"고 전했다.

'해치'는 9일 밤 10시에 35회, 36회가 방송된다.

(SBS funE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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