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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한 번' 세종대왕 목욕하는 날…"보는 내가 다 시원"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목욕하는 세종대왕'입니다.

광화문 광장을 지키던 세종대왕 동상과 이순신 장군 상이 겨우내 쌓인 묵은 때를 벗었습니다.

먼지가 잔뜩 묻은 옷은 물론이고 눈, 코, 입까지 깨끗하게 씻어냈는데요, 지난 겨울 고농도 미세먼지의 습격으로 때가 두껍게 덮여 있는 상태라 더 꼼꼼한 세척이 필요했다고 하네요.

서울시는 매년 봄마다 두 동상을 정성스레 씻겨왔는데요, 이번 세척에 앞서 각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동상의 변색, 변형 여부와 부식 여부를 점검했는데, 다행히도 전반적인 상태가 양호했다고 하네요.

이렇게 보는 사람도 개운하게 만드는 물청소 모습을 현재 위치에서 보는 건 이번이 마지막일 수도 있는데요, 내년부터 시작되는 새 광화문광장 조성 공사에 따라 두 동상의 이전을 검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누리꾼들은 "와, 보는 내가 다 시원하다. 미세먼지에 고생 많으셨습니다." "1년에 한 번 목욕은 좀 아닌 듯 난 한 달에 두 번씩 때를 미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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