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해서 강원도 여행 못 간다? "놀러 가는 게 돕는 길"

SBS뉴스

작성 2019.04.09 17:4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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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산불로 강원 지역 관광 사업도 큰 타격을 입었는데요, 미안해서 못 간다는 여행객들에게 주민들은 와달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강원도 여행 오세요"입니다.

'다시, 고성. 다시, 속초'라는 포스터가 눈에 띄는데요, '미안해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화마가 휩쓸고 간 대지에 단비가 되어주세요'라는 문구가 가슴에 와 닿습니다.

강원도민들은 SNS를 통해 호소하고 있는데요, 한 속초 주민은 '산불로 모든 것이 부족한 실정인데 그중 가장 부족한 건 관광객입니다. 많이 놀러 와 주시는 게 도움입니다.'라는 글을 올렸고 또 다른 주민은 속초를 방문하는 것이 치유해 주는 거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강원도 측도 여행사에 '강원도 여행은 안전하다'는 취지의 공문을 보냈고 전국 시도 교육청에도 '수학여행을 취소하지 말아 달라'고 요청하고 있는데요, 누리꾼들은 "놀러 가서 웃고 떠드는 게 죄송스러워서 안 가려고 했는데 그게 아니었네요." "관광산업 비중이 큰 강원도 두 번 상처 입는 일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자료출처 : 페이스북 속초관광, 염기명, 김창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