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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내일 미국행…11일 트럼프와 2시간 정상회담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내일(10일) 미국으로 출발합니다. 넉 달여 만에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서입니다. 북미 하노이 담판 결렬 이후 악화된 대화의 동력을 되살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이번 방미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한 1박 3일간의 짧은 실무 방문입니다.

내일 오후 서울공항을 출발한 문 대통령은 영빈관에서 하룻밤을 묵은 뒤, 우리 시간으로 모레 밤 우선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볼턴 백악관 안보보좌관, 펜스 부통령을 차례로 만날 예정입니다.

한미 정상회담은 우리 시간으로 오는 12일 새벽 백악관에서 열립니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2시간에 걸쳐 정상 내외간 친교를 겸한 단독회담, 핵심 각료와 참모들이 배석하는 확대 회담을 겸한 업무 오찬을 함께 할 예정입니다.

넉 달여 만에 열리는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 대해 청와대는 하노이 회담 이후 대화의 동력을 조속히 살리기 위해 한미 간 협의가 중요하다는 공동 인식을 바탕으로 개최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현종/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 톱다운식 접근을 지속하면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가 될 걸로 기대됩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완전한 비핵화의 최종 상태, 그리고 그를 위한 로드맵에 대해서는 한미 간 의견이 일치한다며 이를 재확인하는 의미가 있다고도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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