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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규, JTBC 퇴사 후 프리 선언 "실패 두렵지 않다"

장성규, JTBC 퇴사 후 프리 선언 "실패 두렵지 않다"
장성규 아나운서가 JTBC를 퇴사하고 프리랜서로 전향한다.

9일 JTBC에 따르면 장성규는 지난 3월 말부로 회사를 퇴사해 프리랜서 신분이 됐다. 그는 더이상 JTBC 아나운서는 아니지만, JTBC의 계열사인 JTBC콘텐트허브 소속의 프리랜서로 활동하게 된다. 이에 퇴사 이후에도 JTBC 방송에 계속 출연할 수 있고, 보다 다양한 플랫폼에 진출할 수도 있다.

장성규는 지난 2012년 JTBC 개국과 함께 아나운서로 입사, 교양과 예능프로그램을 넘나들며 방송국을 대표하는 아나운서로 활약했다.

퇴사 소식이 알려진 후 장성규는 자신의 SNS을 통해 인사를 전했다.

장성규는 "얼마 전 처음으로 사직서를 썼습니다. 부족한 제가 새 출발을 하게 된 겁니다. 약 8년간 아낌없이 은혜를 베풀어 준 jtbc 전 직원분들과 시청자 여러분의 사랑 덕분에 낼 수 있었던 용기입니다. 깊이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더 다양한 플랫폼에서 여러분께 인사드릴 수 있게 되어 설레면서도 과연 잘 할 수 있을까, 두렵기도 합니다. 다만 실패는 두렵지 않습니다. 이미 새로운 도전을 시도한 것만으로도 충분히 제 자신이 기특하고 멋집니다"라며 "이런 용기를 낼 수 있게 힘을 주신 모든 분들의 얼굴에 먹칠하지 않는 방송인으로 성장할 것을 약속드리며 줄이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장성규는 글과 함께 자신이 제출한 사직서 사진도 게재했다. '회사에 대한 건의사항' 항목에 "아나운서팀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적은 부분이 눈길을 끈다.

다음은 장성규가 SNS에 게재한 글 전문이다.

일정 마치고 부재중 전화가 서른 통이나 와있길래 뭔 일 난 줄 알고 깜짝 놀랐네요. 우선 제가 직접 말씀드렸어야 했는데 기사로 먼저 접하시게 만들어 죄송합니다.

다시 한 번 제 손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얼마 전 처음으로 사직서를 썼습니다. 부족한 제가 새 출발을 하게 된 겁니다. 약 8년간 아낌없이 은혜를 베풀어 준 jtbc 전 직원분들과 시청자 여러분의 사랑 덕분에 낼 수 있었던 용기입니다.

깊이 감사합니다.

더 다양한 플랫폼에서 여러분께 인사드릴 수 있게 되어 설레면서도 과연 잘 할 수 있을까, 두렵기도 합니다. 다만 실패는 두렵지 않습니다. 이미 새로운 도전을 시도한 것만으로도 충분히 제 자신이 기특하고 멋집니다.

끝까지 저를 믿어주시고 저를 위한 새로운 길을 만들어주신 중앙 그룹 어른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런 용기를 낼 수 있게 힘을 주신 모든 분들의 얼굴에 먹칠하지 않는 방송인으로 성장할 것을 약속드리며 줄이겠습니다.

사랑합니다.

#프리선언

[사진=장성규 인스타그램]

(SBS funE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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