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피터슨 교수 "로버트 할리, 누군가의 마약 혐의 뒤집어썼을 것"

SBS뉴스

작성 2019.04.09 13:54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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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로버트 할리가 마약투약 혐의로 체포된 가운데, 할리의 친구인 마크 피터슨 미국 브리검영대 명예교수가 공개적으로 "로버트는 마약 투약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무죄를 주장해 논란이 확대되고 있다.

지난 8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로버트 할리를 체포했다. 다음날인 9일 피터슨 교수는 자신의 SNS에서 "경찰이 증거도 없이 로버트 할리를 체포했다. 그는 무죄"라는 글을 올렸다.

피터슨 교수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6개월 전, 경찰이 다른 연예인을 마약투약 혐의로 체포한 뒤 회유해 로버트의 이름이 나오자 증거도 없이 의심했다. 경찰들은 로버트가 유죄라고 확신하며 진술을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또 피터슨 교수는 "로버트가 인터넷으로 마약을 주문을 했다고 한 것도 이상하다. 자택 침대 밑에서 마약이 나온 건 정말 말도 안된다."면서 "누군가에게 마약 혐의가 있는데 로버트가 뒤집어쓴 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 (마약을 한 사람이) 그의 아들일 수도 있다."고 의심하기도 했다.

할리는 온라인을 통해 필로폰을 구매한 뒤 서울 시내 자택에서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할리의 동의를 받아 간이 소변 검사를 실시했고 결과는 양성으로 나왔다. 경찰은 할리의 모발을 채취,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할 계획이다.

피터슨 교수는 미국 변호사 출신으로 미국 내 한국학의 대가로 꼽힌다. 1990년대 귀화한 로버트 할리와 같은 모르몬교(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 신자로 오랜 기간 친분을 다져왔다.

(SBS funE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