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방송될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지난달 열린 '불타는 청춘' 콘서트의 현장이 공개된다.
이번 콘서트는 김국진-강수지 부부의 진행으로, 양수경, 김완선, 김도균, 신효범, 김혜림, 이재영, 015B, 최재훈, 구본승, 김부용, 임재욱 등, '불청' 멤버이기에 앞서 이름만 들어도 가슴 떨리는 레전드 가수들이 총출동했다.
이 가운데 김혜림은 사전 인터뷰 당시 자신의 '죽기 전 마지막 무대가 될 수 있다'며 남다른 각오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그녀는 히트곡 '디디디' 가 아닌 '날 위한 이별'을 선곡하고, 작곡가인 김형석과 함께 무대에 올라 두 사람의 특별한 우정을 나눴다. 특히, 김혜림은 이 곡이 댄스 가수에서 발라드 가수로 성공적인 변신을 하게 해 준 '고마운 곡'이라며 감정이 북받쳐 오르는 듯 눈시울을 붉혀 모두를 감동하게 만들었다.
'불청마마'인 양수경은 김정균, 강문영, 박선영, 최민용으로 구성된 불탄중년단 'BTJ'와 환상의 무대를 선보였다. BTJ는 멤버 도합 200살이 넘는 나이에도 이번 무대를 위해 몇 주 동안 쉬지 않고 연습했다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 외에도 015B 장호일X김태우의 '아주 오래된 연인들', 김부용과 '맘보걸' 권민중 그리고 특급 코러스 '누나걸즈', '내시경 밴드'와 '프레드 광큐리'의 환상적인 공연 등 '불타는 청춘 콘서트'에서는 다양한 스페셜 무대가 꾸며졌다.
콘서트장을 감동과 흥분으로 꽉 채웠던 '불타는 청춘 콘서트'는 9일 화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될 '불타는 청춘'에서 공개된다.
(SBS funE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