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8일) 오후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신 씨 부부는 경찰에 즉시 체포돼 충북 제천 경찰서로 압송됐습니다.
입국 당시 "피해자들에게 할 말이 없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마이크로닷 아버지는 "죄송하다. IMF 때라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변명이라고 하는 게 IMF?", "IMF 본인들만 당했냐", "어이없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신 씨 부부에 대해 오늘(9일)부터 본격 조사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11월 신 씨 부부의 사기 혐의가 드러나면서 아들 마이크로닷과 산체스는 가수 활동을 접고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습니다.
(구성=한류경 에디터, 검토=김도균, 사진=연합뉴스)
(SBS 스브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