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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타구니 부상 재발…1⅔이닝 2실점

류현진, 사타구니 부상 재발…1⅔이닝 2실점
미 프로야구 LA 다저스의 류현진 투수가 사타구니 부상이 재발해 자신의 메이저리그 통산 100번째 등판에서 조기 교체됐습니다.

류현진은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2회말 투아웃 이후 마운드를 내려갔습니다.

2대 2로 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딜런 플로러에게 넘겨 승패는 기록하지 않았습니다.

다저스 구단은 류현진이 왼쪽 사타구니 근육인 내전근 통증으로 교체됐다고 밝혔습니다.

류현진은 지난해에도 5월 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과의 경기에서 2회 왼쪽 내전근이 손상되는 부상을 당해 조기 강판했고, 3개월의 재활 끝에 8월 16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복귀했습니다.

부상 탓에 조기 강판한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2.08에서 3.07로 올랐습니다.

류현진은 2회말 투아웃 이후 마일스 미콜라스에게 초구를 던진 후, 더그아웃을 향해 몸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를 보냈습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마운드로 달려와 류현진의 몸 상태를 확인했고 류현진은 굳은 표정으로 투구가 더는 어렵다는 의사를 표했고 마운드를 내려갔습니다.

류현진은 1회 첫 타자 맷 카펜터를 풀 카운트 승부 끝에 1루 땅볼로 처리한 뒤 2번타자 폴 골드슈미트에게 올 시즌 첫 볼넷을 허용했습니다.

류현진은 호세 마르티네스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지만 4번타자 마르셀 오수나에게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맞아 3경기 연속 홈런을 허용했습니다.

2회에는 해리슨 베이더를 유격수 땅볼, 콜튼 웡을 삼진 처리하며 순항하는 듯했지만 불의의 부상 때문에 마운드를 내려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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